장애인고용公-SK텔레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SK텔레콤은 22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조종란 공단 이사장과 문연회 SK텔레콤 기업문화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질의 장애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의 조기 설립에 공동의 힘을 모아가기로 했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이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가 장애인 10명 이상 고용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고용률에 산입하고 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를 말한다.

이번 협약 체결은 사회적 약자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노력하고 있는 SK그룹 측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조 이사장은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은 국내 대기업의 장애인 고용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불을 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공단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문 센터장은 "새로운 아이템 발굴 공모 등을 통해 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다양한 직무를 발굴해 지속적인 채용을 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과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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