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프듀X 진상규명위 대표 고발인 자격 출석요구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서울지방경찰청은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프듀X) 투표조작 의혹과 관련해 프듀X 진상규명위원회 대표를 고발인 자격으로 조사하고자 오는 23일 출석을 요구했다고 20일 밝혔다.

진상규명위는 앞서 1일 서울중앙지검에 프듀X 제작진을 사기 혐의로 고소하고,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이들은 프로그램 마지막 생방송 득표수가 일정 숫자의 배수로 나타나는 등 부자연스러운 대목이 있다며 조작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엠넷 사무실과 문자투표 데이터 보관업체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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