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갤러리아百 식품관 재개장…'서울 압구정 미식' 한자리서 맛본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달 14일 대전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 식품관이 3개월간의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재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의 지하 식품관 리뉴얼은 지난 2008년 7월 이후 11년만이다. 새롭게 오픈하는 식품관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식품관인 '고메이 494'와 동일한 브랜드명으로 오픈하며, '컨버전스 푸드 부티크' 콘셉트로 선보인다.

컨버전스 푸드 부티크란 기존의 고급 식재료와 맛집을 결합한 프리미엄 식품관을 뜻하는 '푸드 부티크'에 고객의 미식 경험 강화라는 콘텐츠가 결합된 형태다. 리뉴얼 전에는 매장과 작업 공간이 분리되어 있었지만 리뉴얼 후에는 이를 한 공간으로 통합, 고객이 요리 과정을 볼 수 있고 식품관 직원과 대면·소통하면서 생동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대표적인 체험 콘텐츠로는 직원들이 고객과 직접 소통하면서 세척·컷팅 손질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야채?청과 작업장 '필앤컷', 고기를 손질하는 작업장을 생동감 있게 볼 수 있는 정육 코너 '오픈 부처' 등이 있다. 특히 정육 코너인 오픈 부처에서는 충청도 지역 특산 한우인 '공주알밤한우'를 이용한 워터에이징과 갤러리아 단독 한우 브랜드인 '강진맥우'를 활용한 웻에이징 코너를 운영한다.

또 반찬, 샐러드, 밀키트, 가정간편식(HMR) 등의 상품을 한 곳에 모아 오픈 키친에 구성한 'G.라운드 키친', 회?초밥? 해산물 요리 등을 즉석에서 즐기는 공간인 '시푸드 바' 등도 마련했다. 이밖에도 프리미엄 와인샵 '비노494', 1인 가구를 위한 프리미엄 쌀 편집샵, 2~3개월 주기로 새로운 팝업 스토어를 선보이는 '지.랩' 등이 있다. 남산 최초의 한국식 돈까스 전문점인 '101번지 남산돈까스', 언양불고기 맛집 '갈비구락부', 분식 맛집인 '한양분식' 등의 맛집도 들였다.

이밖에도 맞춤형 선물세트와 포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컨시어지 서비스', 냉장 전용 보관소를 포함한 '스마트라커'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프리미엄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현진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 사업장은 "중부권 최고의 명품 백화점이라는 위상에 걸맞는 대대적인 식품관 리뉴얼로 중부권에서 만나볼 수 없는 최고의 미식 경험을 고객들에게 선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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