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2020년 창동·고양 레지던시 입주작가 모집

오는 19~30일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

국립현대미술관 고양레지던시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2020년도 창동·고양레지던시에서 활동할 국내 입주 작가를 공개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다.

국립현대미술관 창동·고양레지던시는 한국현대미술의 네트워크 확대 및 국제화를 위해 각각 2002년, 2004년 설립됐다. 2015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한국인 최초로 은사자상을 수상한 임흥순 작가(창동레지던시 2015년 13기)를 비롯해 지금까지 국내외 작가 700여 명에게 입주 및 창작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창동레지던시는 시각 예술가 뿐 아니라 무용, 영화, 비평 등 예술계 전 분야에서 활동하는 만 40세 이상 작가를 선발해 분야 간 실험적인 교류와 연계를 도모하고 있다. 고양레지던시는 만 25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의 시각 예술 작가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국내 입주 작가에게는 주거복합형 작업실(평균 60㎡)이 약 1년간 무상 제공된다. 또 입주 기간 동안 오픈스튜디오 및 세미나, 전시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창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독일의 바우하우스 데사우 재단과 AIR_프랑크프루트, 대만의 타이페이 아티스트 빌리지 등 해외 유수 기관과 협력한 국제교환입주 프로그램(5개국 7개 기관)에도 참여할 수 있다.

입주 작가 지원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는 11월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창동은 3명, 고양은 14명 내외로 선정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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