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 VR·AR 제작 거점센터 조성…3년간 70억 투입

가상현실(VR) 테스트 [사진=인천시]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송도국제도시 갯벌타워 1층에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제작 거점센터'를 조성한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인 '2019 지역 VR·AR 제작 거점센터 구축 사업' 주관 기관으로 선정돼 송도에 거점센터를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향후 3년간 국비 39억원을 포함해 총 70억원을 투입해 항공·자동차·스마트시티 등 특화산업과 연계한 거점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VR·AR 인프라 구축 지원과 사업화 지원 등 콘텐츠 제작부터 상용화 단계까지 원스톱 지원 체제도 거점센터에 갖춘다.

연내 개소를 목표로 센터 내부에 VR·AR 테스트 베드와 오픈 스튜디오를 갖추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는 이밖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판로 개척에 나서고, 타지역 거점센터와 함께 관련 스타트업 발굴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VR·AR 세계시장은 2022년 119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최근 국내 통신 3사 역시 가상현실 플랫폼을 런칭해 360도 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VR시장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거점센터 구축사업을 계기로 VR·AR 콘텐츠 산업이 인천의 미래산업으로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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