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 현장 특별안전점검

섬 주민·관람객 안전 위해 6일 특별점검…그늘막 등 폭염대책도 총력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도는 제1회 섬의 날을 기념해 목포 삼학도 일원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6일 특별안전점검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전점검은 목포시·신안군, 소방서, 경찰서, 전기·가스안전공사,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해 합동으로 실시했다.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은 관람객이 3천여 명 이상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며 한여름에 바닷가에서 개최돼 불꽃놀이 등으로 사고 위험성이 있다.

이에 전남도는 합동점검반을 편성, 이날 행사장 시설장비, 소방·전기·가스 설비에 대한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시행, 보험 가입 여부 등을 점검했다. 특히 케이팝(k-pop) 콘서트가 열리는 주 무대와 어린이 물놀이장 등을 중점 점검했다.

점검 결과 문어발식 콘센트 등 가벼운 사항은 현장 시정 조치했다. 주 무대 소화기(일반, 할론) 미배치 등 불안요인은 행사개최 전까지 보수·보강토록 해 위험요인을 해소하는 등 안전한 축제 분위기 조성에 온 힘을 쏟고 있다.

특히 행사장 안전관리책임자 실명을 공개해 안전을 책임 있게 관리토록 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누구나 안전하게 페스티벌을 즐기도록 행사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행사장 곳곳에 그늘막 쉼터와 생수 공급 등 폭염대책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제1회 섬의 날 행사는 행정안전부, 전라남도, 목포시, 신안군 주최로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삼학도 일원에서 ‘만남이 있는 섬, 미래를 여는 섬’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64@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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