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도기자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서울시가 광복절에 태극기를 달고 한강을 달릴 시민 2019명을 모집한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15일 오전 7시 여의도한강공원에서 '2019 한강 자전거 한바퀴'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에선 올해 2019년을 상징하는 2019명의 자전거가 나란히 달리게 된다.
시 관계자는 "참가자들은 광복절을 기념해 태극기 티셔츠를 입을 것"이라며 "자전거 경주가 아니라 자전거용 내비게이션을 이용해 안전 속도인 시속 20㎞로 달리면서 자전거 관련 법규를 준수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시상도 안전챔피언, 8·15챔피언 등 3개 부문에 걸쳐 이뤄진다.
코스는 51㎞ 거리의 '몽땅 코스', 16㎞ 거리의 '가족 코스' 등 두 종류가 있다. 참가 신청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나 자전거 내비게이션 앱 '오픈라이더'로 오는 9일까지 할 수 있다. 참가비는 2만원. 자전거와 안전모는 개인 지참이며, 행사 당일 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으면 참가가 제한된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