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정보통신, 한국형 전자무역 플랫폼 우즈벡에 수출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한국무역협회 자회사인 한국무역정보통신이 개발한 한국형 전자무역 플랫폼이 우즈베키스탄에 도입된다.

한국무역정보통신은 31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수출진흥청에서 전자무역플랫폼 구축 사업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수출로 무역정보통신은 지난해 한국형 전자무역플랫폼을 페루에 수출하며 중남미 시장을 개척한데 이어 중앙아시아(CIS) 시장에서도 교두보를 확보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우리나라의 공적개발원조(ODA) 중점협력국이자 신북방정책의 핵심파트너다. 이번 수출은 한-우즈베키스탄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됐다.

특히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국빈방문 시 양국간 정상회의 이후 거둔 실무단에서의 구체적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국무역정보통신은 31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수출 진흥청에서 전자무역플랫폼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우즈베키스탄 수출진흥청 투르수노프 바이트 부청장, 우즈베키스탄 투자무역부 라히모프 쇼흐루흐 한국협력국장, 산업통상자원부 신북방통상총괄과 김현진 서기관, 한국무역정보통신 김용환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무역정보통신

김용환 한국무역정보통신 사장은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현재 우즈베키스탄 투자무역부와 논의 중인 2단계 전자무역시스템 구축사업 추진에도 다양한 재원을 연계, 확보해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국무역정보통신은 이번 우즈베키스탄 전자무역플랫폼 구축 사업을 시작으로 아제르바이잔, 벨라루스 등 전자무역플랫폼 구축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CIS 주변 국가들에도 한국형 전자무역플랫폼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무역정보통신은 전자무역 분야 뿐만 아니라 전자조달, 전자물류 분야에도 전문성을 보유한 기업이다. 전자정부시스템 수출로 몽골, 탄자니아, 르완다, 페루 등 11여개 국가에 690억원 규모의 시스템을 수출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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