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화순 명품 복숭아 문화축제 ‘성료’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영균 기자] 전남 화순군(군순 구충곤)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회랑 일원에서 제11회 화순 명품 복숭아 문화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화순 명품 복숭아 축제에서는 복숭아 품평회가 열렸다. 출품은 67농가가 참여해 14농가가 선정됐다. 대상은 능주만수2구작목반 이갑진씨, 우수상은 천운작목반 김준태씨와 화순읍작목반 문병철씨, 장려상은 11개 농가가 선정됐다.

개막식은 구충곤 화순군수, 강순팔 화순군의회 의장, 문행주 전남도의원, 화순군의회 의원, 지역농협조합장, 광주원예농협장,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축제에서는 방문객과 생산 농가가 함께 즐기는 문화축제로 관광객 놀이마당, 예술단 경연, 복숭아 가요제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개막식 이벤트로 주요 참석자들이 복숭아 비빔밥 만들기가 열렸다. 큰 솥에 복숭아 채를 썰어 비빔밥 100인분을 만들어 행사장 참석자들과 시식하며 화순 복숭아를 홍보했다. 축제 기간 복숭아 판매액은 3200만 원이었다.

구충곤 군수는 축사를 통해 “올해 군이 지원한 복숭아 선별기로 공동선별한 명품 복숭아를 국회 직거래행사를 하고 광주 롯데슈퍼에 납품 등 유통망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며 “공동선별을 통한 판로 확보는 2~3년이 걸리기 때문 생산 농가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문제점들은 군과 함께 풀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올해 군은 복숭아 공동선별회 조직화를 위해 도곡 농협에 복숭아 선별기 구매비 1억 원을 지원해 첫 공동선별·공동계산에 성공했다.

군은 공동 브랜드 포장재와 택배비 지원, 과수 마케팅비, 공동선별비 지원 등 농가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영균 기자<ⓒ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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