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옥션, 英팝아트 작가 스티븐 윌슨과 자선 온라인 경매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이 오는 31일까지 영국 팝아트 작가 스티븐 윌슨(40)과 기획자선 온라인 경매를 진행한다.

스티븐 윌슨은 미술, 타이포그래피, 그래픽디자인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감각적이고 다채로운 색감의 독창적인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에르메스, 나이키 등 굵직한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고, 2017년에는 패션계의 거장 칼 라거펠트와 작업했다.

'케이옥션 x 스티븐 윌슨' 자선경매에는 스티븐 윌슨의 작품 열두 점을 비롯해 그가 펩시, 미니골드, 캘빈클라인, 라이카, 아크메드라비 등 브랜드와 협업해 만든 작품 여덟 점이 출품된다.

스티븐 윌슨 '마티니' [사진= 케이옥션 제공]

국내에서 최초로 진행하는 스티븐 윌슨과의 자선경매에 출품된 작품은 경매를 마감하는 31일까지 케이옥션 홈페이지와 케이옥션 신사동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매 응찰은 케이옥션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할 수 있다. 현재 케이옥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경매가 진행 중이며 31일까지 24시간 응찰이 가능하다. 경매 마감은 31일 오후 4시부터 5분 간격으로 열 점씩 진행되며, 낙찰받을 경우 낙찰 금액의 19.8%에 해당하는 부가세가 부가된다.

스티븐 윌슨의 작품 뿐 아니라 펩시가 스티븐 윌슨과 함께 실시한 '펩시 케이팝(K-POP) 콜라보 프로젝트' 중 '포 더 러브 오브 잇(FOR THE LOVE OF IT)' 뮤직 비디오에 출연한 옹성우, 여자친구 은하, 빅스 라비 등의 소장품도 출품됐다. 이 밖에 마세라티 모델카와 주말 시승권 세트, 가수 소유의 사인 선글라스와 스티븐 윌슨 서명 엽서 세트, 심은진, 양현준의 작품도 새 주인을 찾는다.

프리뷰 기간 중 작가와 함께 하는 '프라이빗 프리뷰'와 '메세나 콘서트'도 열린다. 경매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한국메세나협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에 기부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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