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찾아가는 ‘여름철 현장 영농기술교육’ 성료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용철 기자] 전남 보성군은 현장 영농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12개 읍·면 32개 마을에서 농업인 64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여름철 현장 영농기술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마을 단위 좌담회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열대거세미나방, 먹노린재, 차응애 등 이상기온에 따른 병해충 적기방제, ▲농약허용 안전물질 목록관리 제도(PLS), 농약 안전 사용 요령, ▲폭염, 풍수해 등 기후변화대응 재해대책 및 현장 애로기술 해결, ▲고품질 저비용 농산물 생산을 위한 여름철 작물 생육 관리 요령, ▲농기계 안전사용,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법 등을 읍면 농민상담소장이 농업인의 눈높이에 맞게 교육했다.

지난해와는 달리 작물별 핵심 재배기술뿐만 아니라 ‘농기계 안전교육’과 병행 추진해 농기계 사용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예초기에 대한 안전 보호구를 보급하고, 농기계 조작 미숙으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실습도 함께 이뤄져 농업인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석한 이 모 씨는 “영농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들을 직접 찾아와 청취하고 해소해줘 좋았다”며 “농업발전과 농업인 지원에 힘쓰고 있는 농업기술센터가 있어 든든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안기 보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상기온에 따른 병해충 적기 방제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향후 보성군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박용철 기자<ⓒ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64@naver.co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