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랩셀·C&R리서치, 임상 검체분석 법인 합작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GC녹십자랩셀은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씨엔알리서치와 임상시험 검체분석 전문 법인 설립을 위한 합작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 측은 오는 8월 임상시험 검체분석 전문회사인 '지씨씨엘'(GCCL)을 설립하고 4분기부터 임상시험과 관련된 검체분석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 지씨씨엘은 GC녹십자랩셀의 자회사로 GC녹십자랩셀과 씨엔알리서치가 각각 67%, 26.1%의 지분을 갖는다.

지씨씨엘은 임상 1~4상시험까지 임상시험의 검체 시료를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중앙검사실 역할을 한다. 중앙검사실은 정확한 임상시험 결과를 얻기 위해 여러 병원에서 임상시험 전후에 얻어진 검체를 하나의 검사실로 집결시켜 검사하는 기관을 말한다.

국내 CRO 시장은 5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이중 검체분석 부문의 비중은 약 17%다. 글로벌 검체분석 시장은 2021년까지 7조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GC녹십자랩셀 관계자는 "국내 검체분석 시장 요구에 맞춘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중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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