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사개특위 위원장에 4선 유기준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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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자유한국당이 23일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에 4선의 유기준 의원을 내정했다.

김현아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4선의 오랜 의정활동 경륜을 갖춘 유기준 의원은 변호사 및 교수 출신으로서 전문성을 가지고 검경수사권 조정 문제 등 사법개혁 현안들을 치우침이 없이 균형있는 시각으로 다룰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며 유 의원의 내정 소식을 전했다.

유 의원은 제25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5기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변호사 출신이다.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갖고 있으며 해상법 전문가로 한나라당 당시 법률지원단 단장을 맡기도 했다. 그는 2013년에도 국회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개특위 위원장직에 대해 "3선 이상의 법조인들 중에서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 검찰 출신은 검경수사권 조정이 이슈인 만큼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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