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침·관수 농작물 관리 철저 당부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은호 기자]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려 침·관수 됐던 농작물에 대한 철저한 사후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전남 고흥군은 최근 장마와 태풍 통과 후 침·관수 됐던 농작물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23일 밝혔다.

고흥군은 지난 20일 오후 제5호 태풍 ‘다나스’가 상륙했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없이 관내 일부 농작물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장마와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일조량이 부족해 대부분 작물이 연약한 생육 상황을 보여 병해충 발생 등 2차적인 피해가 우려되고 있으며 침·관수된 벼는 흰잎마름병, 도열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예방적 차원에서 반드시 방제해야 한다.

고추는 물이 빠진 즉시 역병, 탄저병, 세균성점무늬병 등 병해충 긴급 약제 방제를 실시하고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요소 0.2% 액이나 4종 복비를 5~7일 간격으로 2~3회 엽면시비해 생육을 촉진해야 한다.

과수는 토양 과습으로 인해 뿌리 활력이 떨어지고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므로 예방적 병해 방제를 철저히 하고 수세 회복을 위해 요소 0.2% 액을 엽면시비해 주어야 한다.

군 관계자는 “태풍과 호우로 인한 피해로 생육이 부진한 작물은 병해충이 발생하면 큰 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예방적으로 병해충에 대해 철저히 방제해 줄 것”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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