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비자안전지킴이' 300명 뜬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소비자들의 안전을 해칠 우려가 있는 제품의 유통실태를 조사하고, 해당 제품의 위험성을 알려 소비자들의 안전을 지킬 300명의 전담 도우미가 탄생했다.

경기도는 22일 수원 영통 광교테크노밸리 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김희겸 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제1기 경기도 소비자안전지킴이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소비자안전지킴이단은 민선7기 공약과제인 '소비자안전망 구축 및 소비자 안전교육 강화'사업의 하나다. 소비자단체 전문가와 청년, 주부, 경력단절여성, 퇴직자, 고령자 등 다양한 계층의 도민 300명으로 구성됐다. 오는 12월21일까지 5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소비자안전지킴이단은 소비자 위해(危害) 우려가 높은 리콜제품이나 안전기준 부적합 제품에 대한 유통실태 모니터링, 안전실태 조사, 민관 합동 조사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어린이나 고령자 등 안전 취약계층에 대한 소비자안전정보 홍보 등도 담당한다.

김희겸 도 행정1부지사는 출범식에서 "소비자안전 문제는 재산 상 손해뿐 아니라 신체적 위해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문제"라며 "소비자안전지킴이단 활동으로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해 경기도가 소비자안전을 선도하는 지자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안전지킴이단은 첫 번째 활동으로 25일과 26일 시ㆍ군별 공원에 설치된 물놀이장을 찾아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 안전에 대해 홍보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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