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겐코리아, 연차 사용률 99%까지 끌어올린다

근무혁신 인센티브제 참여
"업무생산성 높여 일·생활 균형의 일터 만들겠다"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슈피겐코리아가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함께 주최하는 ‘근무혁신 인센티브제’에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근무혁신 인센티브제는 자발적으로 근무혁신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하는 중소·중견 기업을 평가해 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로 기업의 업무생산성을 높이고 일·생활 균형의 일터를 만들고자 도입됐다.

지원 기업은 1차 심사를 통해 참여 기업으로 선정되면 10월 말까지 사전 작성한 이행계획을 기준으로 근무혁신을 실천하며 이후 이행실적 평가를 받는다. 심사 항목은 초과근로, 유연근무, 연차휴가, 일하는 방식, 일하는 문화, 근로자 만족도 등으로 구성되고 정량·정성적 평가를 통해 최종 우수기업을 선정하게 된다.

슈피겐코리아는 "글로벌 모바일 액세서리 시장 선도기업이자 국내 대표 우수 중견기업으로서 자체 기준을 세워 근무혁신을 추진해왔으며 공정한 기관을 통해 평가 받기 위해 이번 근무혁신 인센티브제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에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슈피겐코리아는 그 동안 임직원들의 일·생활 균형을 위한 다양한 근로 및 복지제도를 운영해왔다. 먼저, 주 52시간 근로제 시범 선도입과 월 2회 조기퇴근제 등 경영자를 필두로 근로시간 준수와 야근 지양에 앞장서며 근무 제도를 개선했다. 또한, 초과근로 현황 및 원인을 파악해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도출하고 적용하며 적극적으로 신규인력을 채용해왔다.

이번 근무혁신 인센티브제 참여로 슈피겐은 워라밸을 추구하는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휴가사유란 삭제, 여름휴가 사진 콘테스트, 반반차 제도 등을 통해 현재(2019년 5월 기준) 96%인 연차 사용률을 12월까지 99%로 끌어올리고 유연·탄력근무제 적용 부서 확대, 회식 문화 캠페인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손성길 슈피겐코리아 인사지원실 실장은 “작년부터 야근이 잦은 부서를 대상으로 구성원 인터뷰와 개선방안 논의를 통해 신규 인력 채용을 진행했으며 비효율적 야근을 막고 초과근로 사전 승인제를 도입하며 실질적으로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얻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슈피겐의 근로 제도에 대해 객관적인 평가를 받고 더욱 근로자 친화적인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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