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죽, '초복에 보양죽 3만 그릇 이상 팔렸다'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초복이었던 지난 12일, 식사로 보양죽을 택한 소비자들이 다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본아이에프 본죽은 올 초복 보양죽 판매량이 전월 동기 대비 14%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2일 전국 1200여개의 본죽 매장과 300여개의 본죽&비빔밥 카페에서 판매된 보양죽은 총 약 3만 그릇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같은 요일에 비해서도 52% 늘어난 수치다.

보양죽은 삼계죽, 삼계전복죽, 전복죽, 트러플전복죽 등 총 7종으로 전복, 닭고기, 수삼 등 각종 보양 식재료를 아낌없이 담아 풍부한 맛과 영양을 자랑한다.

특히 올해는 화끈하고 얼얼한 매운맛의 죽 베이스에 닭고기를 더한 ‘신(辛)불닭죽’과 ‘치즈불닭죽’의 초복 당일 판매량이 전주 같은 요일 대비 34% 증가했다. 이는 보양식으로 삼계탕이 아닌 죽을 찾는 이들이 늘어났음은 물론 매콤한 이색 보양식에 대한 선호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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