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거리 한복판에서 여성 무차별 폭행…30대 남성 불구속 입건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서울 강남 거리 한복판에서 동거중인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전 3시 40분쯤 강남역 근처의 길가에서 동거 중인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 남성은 여성이 쓰러진 뒤에도 계속 폭행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같은 폭행이 20여분 이상 이어진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A씨는 "술을 마신 상태였고, 다툰 뒤 화가 나서 그랬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 중인 가운데 사안이 심각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추가 혐의 사실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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