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솔루션, 하반기가 더 기대되는 이유'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오이솔루션이 2분기에 이어 하반기도 실적호조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오이솔루션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51억원과 13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95.6%, 영업익은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적호조의 이유는 5G매출액의 증가다. 그는 "국내 통신사로의 5G 매출액은 41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1.3% 증가할 것"이라며 "5G 제품 매출비중은 75.3%으로 5G용 제품은 기존 4G 대비 수익성이 월등히 좋고 매출 확대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까지 반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5G 투자 사이클이 초기인만큼 하반기에는 더 큰 실적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69억원과 14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81.8%, 1만5340.6% 증가할 것"이라며 "기존에는 고객사 단

가 인하, 경쟁 벤더 진입 이슈로 대부분 투자자들이 3분기 매출액 역성장을 예상했지만 아직도 단가 인하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으며 제품 수주 후 납기가 2~3개월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3분기에 단가 인하 효과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5G 투자 사이클은 이제 발을 뗐다"며 "향후 수년간 방향성이 이 정도로 명확한 섹터는 많지 않고 이

익 추정치도 지속적으로 상향되는 구간이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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