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블루플래그’ 인증 받은 완도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개장

피서객 맞이 분주, 오는 27일과 8월 3일 해양치유 쿨 콘서트 개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전남 완도군은 남해안 최고의 하계 휴양지인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이 8일 개장식을 하고 본격적으로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은 깨끗한 바다와 고운 모래, 수려한 경관으로 이름나 있으며, 공기의 비타민이라 불리는 산소 음이온이 대도시보다 50배에 이를 정도로 풍부해 여름 휴가를 건강하게 나기에 제격인 곳이다.

특히 지난 4월, 우리나라 최초로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이 블루플래그 인증을 받았는데 블루플래그(Blue Flag)는 덴마크에 있는 국제단체인 환경교육재단(FEE)에서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해수욕장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이날 개장식은 관내 통기타 공연 팀의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개장 선언과 블루플래그 깃발 게양식, 블루 완도 퍼포먼스, 축하 공연이 진행됐으며, 환경교육재단(FEE)의 CEO가 개장식에 직접 참석, 블루플래그 깃발 게양식을 함께 진행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개장 기간 완도군과 해양구조대, 해병전우회에서는 장보고 인명구조선과 안전요원을 투입, 민·관이 협력해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축사를 통해 “올여름,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 해양치유산업의 1번지 완도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시길 바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기 때문에 폐장할 때까지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은 피서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자 오는 27일과 8월 3일, 두 차례 해양치유 쿨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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