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바우처 사업 2차 지원도 초과접수…3차 모집 실시

AI 데이터 지원이 가장 인기 많아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데이터를 구매하거나 가공에 소요되는 비용을 정부가 지원하는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의 3차 공모가 시작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5월20일부터 지난달 21일까지 공모한 2차 데이터 바우처 수요기업 지원결과를 발표하고 오는 30일까지 3차 모집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은 데이터를 구매하거나 데이터 가공서비스에 소요되는 비용을 바우처를 통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데이터 분야 투자여력이나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소상공인 등이 대상이다. 올해 사업 규모는 600억원이다.

과기정통부가 지정한 17개 전문수행기관에서 한 달간 2차 모집을 받은 결과 총 980건 모집에 1259건이 신청됐다. 데이터 구매바우처가 500건 모집에 569건, 일반 데이터 가공 은300건 모집에 370건, 인공지능(AI) 가공은 180건 모집에 320건이 각각 접수됐다. 1차 때와 마찬가지로 AI 가공바우처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심사 결과 구매바우처 441건, 일반가공바우처 272건, AI가공 바우처 176건이 선정됐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지난 1차 공모에 비해 2차 공모에서는 데이터 활용에 대한 기업들의 이해도가 한층 높아지고 비수도권 기업들의 참여가 두 배 늘어났다"며 "앞으로도 전국적인 데이터 활용 수요 발굴을 통해 데이터 중심의 혁신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3차 공모에 대한 신청방법과 심사기준 등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데이터스토어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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