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지역수요 맞춤 지원’ 사업 선정…20억 확보

함평군 전경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백은하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권한대행 나윤수)은 최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지역수요 맞춤 지원 공모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20억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지역수요 맞춤 지원 사업은 지역 주민이 직접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저예산 생활 밀접 사업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많은 예산이 드는 대규모 SOC 사업 대신 지역기반시설과 문화 콘텐츠를 융·복합하는 주민주도방식으로 추진, 운영된다.

군은 올해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한 ‘나비마을 만들기’ 사업을 신청, 단계별 평가를 거쳐 지난 2일 최종 선정돼 국비 20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6억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을 통해 군은 기존 유리온실을 활용한 국화분재 재배·나비사육 등 소득사업을 추진하고 함평천 수변 탐방로 조성, 붉가시나무 탐방로 조성(천연기념물 110호) 등 경관 휴식 공간을 마련하게 된다. 사업은 오는 2020년부터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 특성에 맞는 창의적·체계적 사업계획을 만드는 데 집중한 것이 이번 선정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이번 공모사업이 지역에 더 큰 긍정적 파급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이클로드 연계사업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백은하 기자 najubongsan@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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