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고로 일부 가동 재개 …“오늘 내로 모두 정상화”

포스코 광양제철소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정전 사고로 가동이 중단됐던 포스코 광양제철소 고로(용광로) 5기 중 3기가 가동을 재개했다.

2일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이날 고로 1~5기 중 2·3·4기가 재가동에 들어갔다.

전날 오후 4고로가 가장 먼저 재가동에 들어갔고, 이날 자정과 정오쯤부터 3, 4기가 가동을 시작했다.

현재 1고로와 5고로는 복구 작업을 실시 중이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오늘 내로 무조건 정상 가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철소 고로는 송풍기가 보낸 뜨거운 바람으로 쇳물을 녹이는데 정전으로 송풍기가 멈추면서 고로 가동도 중단됐다.

광양제철소는 사고 직후 동원 가능한 인력을 긴급 투입해 풍구 및 송풍지관 관통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송풍지관 관통작업은 노저에 고여 있던 용융상태의 쇳물과 슬래그가 풍구로 역류해 송풍지관(BLOW PIPE)에 굳어 있어 이를 해체해 수작업으로 관통하고 재조립하는 작업이다.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argus1945@gmail.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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