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벗기고 락스물 먹여' 중고생 집단 폭행한 잔혹한 10대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지은 인턴기자] 경북 칠곡에서 20대 남성과 고교생 일당이 중고생을 집단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칠곡경찰서는 16일 오전 4시께 칠곡의 한 원룸에서 남자 중고등학생 8명을 감금한 뒤 둔기로 폭행한 혐의로 20대 남성 A 씨 등 2명과 10대 5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일당과 피해 학생 8명은 동네 선후배 사이로 ‘버릇이 없다’는 이유로 이들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학생의 부모는 A 씨 일당과 피해 학생들은 일면식이 없는 사이라며 "아이가 얼굴을 본적도 없는 사람들에게 끌려가 허벅지가 괴사하고 턱이 찢어질 정도로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이 피해 학생들의 속옷을 벗기고 락스를 탄 물을 마시게 하는 등 가혹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 일행이 이같은 방식으로 추가 범행을 저지른 사실이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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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이지은 인턴기자 kurohitomi0429@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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