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목포 차명 부동산 밝혀지면 전 재산 기부'

손혜원 의원, 검찰 기소에 페이스북 메시지…"납득하기 어려워, 재판 통해 진실 밝히겠다"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손혜원 무소속 의원은 18일 "재판을 통해서 목포에 차명으로 소유한 제 부동산이 밝혀질 경우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는 입장엔 변함이 없다"면서 "다시 5개월 전 원점으로 돌아왔다. 지치지 않고 끝까지 당당하게 가겠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손 의원은 "오늘 (서울 남부지검의) 기소 내용을 보면 조카 손소영 소유의 부동산 3건은 차명이 아니고 조카 손장훈 소유의 창성장만 차명이라고 돼 있다"면서 "다소 억지스러운 검찰 수사 결과 발표를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23일 오후 목포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손 의원은 "일단 검찰의 기소 결정이 난 만큼 재판을 통해 당당히 진실을 밝히겠다"면서 "무리한 의혹 제기 보도로 5개월 내내 강도 높게 조사 받으신 분들 고생 많으셨다. 검찰 관계자 여러분들도 수고하셨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18일 손 의원의 목포 '문화재 거리' 의혹과 관련한 수사 결과 부패방지법, 부동산실명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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