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쉬업엔젤스, 실시간 통화 매칭 '커넥팅'에 투자

취미·취향 정보 토대로 통화 상대 연결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매쉬업엔젤스가 실시간 통화 매칭 서비스 ‘커넥팅’을 서비스하고 있는 와이피랩스에 씨드 투자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커넥팅은 취향, 성향이 잘 맞는 사람을 실시간으로 매칭시켜주는 소셜 통화 플랫폼이다. 다양한 채널에서 사람과의 관계를 만들어 가는 밀레니얼 세대를 타겟으로 한다.

커넥팅은 클릭 한 번 만으로 대화가 잘 통하는 상대를 실시간으로 연결해준다. 사용자들은 앱 내에서 영화·음악·게임 등 취미 활동에 대한 정보를 입력할 수 있고 통화를 원하는 나이·성별·지역 등도 선택 가능하다. 커넥팅은 입력된 사용자의 조건이나 취향 등의 정보를 토대로 한 매칭 알고리즘으로 통화 상대를 자동 연결해준다. 부적절한 언행을 하는 악성 사용자는 바로 차단한다. 커넥팅 서비스가 출시된 지 6개월 만에 월 평균 통화 건수가 10만 건을 넘어섰다.

양윤호, 박주찬 공동 대표는 “혼밥, 혼술 등 나 혼자 하는 행동이 늘어가는 현대사회에서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공감해줄 사람을 연결해 대화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로서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그동안 쌓은 통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칭 알고리즘을 더욱 정교하게 구축하고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매쉬업엔젤스 최윤경 심사역은 “대화로 현대 사회인들이 겪는 군중속의 고독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비전에 깊이 공감했고 실제로 커넥팅 서비스를 통해 심리적 안정을 찾고 있다는 사용자 후기가 인상적”이라며 “대화가 부족한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회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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