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가온미디어, 실적 개선 지속…저평가'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8일 가온미디어에 대해 실적 개선 속도를 고려했을 때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평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원재료인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 연속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올해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이 원가에 반영되는 시기는 재고수준을 고려했을 때 보통 3개월이 걸린다"며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가온미디어는 세계 최초 음성인식 인공지능(AI) 셋톱박스 기가지니를 2017년부터 KT에 공급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SK브로드밴드에도 누구를 공급 중"이라고 말했다.

가온미디어는 지난해 기준으로 AI 셋톱박스 매출 비중 27%를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AI 셋톱박스는 고부가가치 제품이기 때문에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며 "지난해 4분기부터 미국으로 AP 라우터를 공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가온미디어는 올해 실적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 7.4배로 저평가 상태"라며 "주가 상승 동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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