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혼잡도 세계 1위는 인도 뭄바이

2위 콜롬비아 보고타, 3위 페루 리마

인도 뭄바이가 전 세계에서 교통혼잡이 가장 심한 도시로 나타났다.

16일 네덜란드 내비게이션 업체 톰톰(TomTom)에 따르면 이 업체는 56개국, 403개 도시를 대상으로 작년도 기준 교통혼잡도 조사결과를 반영한 '2018 톰톰 교통지수'(TomTom Traffic Index)를 지난주 발표했다. 한국은 조사 대상국에 포함되지 않았다.

[자료=TomTom 홈페이지 캡쳐]

1위는 뭄바이, 2위는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 3위는 페루 리마로 기록됐다.

조사는 GPS 데이터를 이용, 도시별로 교통소통이 원활할 때 도로를 통과하는 시간을 설정한 뒤 실제 이동 소요시간을 비교해 '추가 이동시간'(extra travel time)을 산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뭄바이의 운전자들은 교통체증에 따라 추가로 차량에 갇혀 보낸 시간이 평균 65%에 이르며, 보고타는 63%, 리마는 58%로 집계됐다.

이어 4위는 인도 뉴델리, 5위는 러시아 모스크바, 6위는 터키 이스탄불, 7위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8위는 태국 방콕, 9위는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10위는 브라질 레시페이다.

중국 충칭이 18위, 미국 로스앤젤레스 24위, 일본 도쿄가 25위로 집계됐다.

톰톰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교통체증이 증가했다"며 "이는 세계 경제가 건실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면에서 좋지만,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물론이고 운전자들이 시간을 낭비한다는 면에서는 나쁜 소식"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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