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대는 서울 아파트 매수세

지난주 매수우위지수 52.2…올해 최고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서울 아파트 매수세가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이다.

16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지난 10일 기준 52.2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강북권이 59.7로 강남권(43.6)보다 높게 나타났다.

0~200 사이로 산출되는 매수우위지수는 100을 웃돌수록 매수자가 많고, 100 아래로 내려갈수록 매도자가 많다는 의미다. 여전히 100보다 크게 낮은 상황이긴 하지만 30대까지 내려갔던 지수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점은 눈에 띈다.

   ▲자료: KB국민은행

지난해 9월3일 171.6로 역대 최고치까지 뛰었던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 이후 급감하며 지난 4월22일 37.2까지 내려갔다. 이후 점진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조사한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지난주 76.0으로 지난 2월4일(77.2) 이후 네달여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0~200 사이인 매매수급지수는 100 아래로 내려가면 공급이 더 많고 100 이상이면 수요가 더 많다는 의미다. 용어는 다르지만 국민은행의 매수우위지수와 같은 개념이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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