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기자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는 16일까지 한강의 12개 유·도선사업장 및 12개 수상레저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 분야 점검 및 불법 영업 행위 등을 특별 점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매월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수상시설물 안전 점검과는 별개로 지난 5월29일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수상안전사고를 철저히 예방하고자 함이다. 서울시는 앞서 두 차례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대책 회의를 진행했다.
중점 점검 사항은 안전검사 수검, 안전 장비 착용 등 안전 규정 준수 여부와 음주 운전 및 주류 반입 등 각종 불법 영업행위다.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즉시 현장 시정 조치하고 중요 위반 사항은 과태료 부과, 행정처분이나 사법기관에 고발된다.
송영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운영부장은 "한강 수상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