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이희호 여사 별세 깊은 애도와 추모의 뜻 밝혀

한국 민주화 과정의 버팀목이자 숨은 공신 서거

지난 2017년 이희호 여사와 김부겸 행정차치부 장관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출처=행자부)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서삼석)은 11일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97세를 일기로 지난 10일 밤 소천한 데 대해 깊은 애도와 추모의 뜻을 밝혔다.

전남도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동지로서 역사적 고비마다 늘 그의 곁을 지키며 더 강한 투쟁을 하라고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던 고인이야말로 한국 민주화 과정의 버팀목이자 숨은 공신이었다”고 추모했다.

이어 “오랜 가택연금과 도청, 감청 등 군부독재 정권의 탄압에 굴하지 않고 역사적 고비마다 고 김 전 대통령의 곁을 지키며 민주화 투쟁은 물론 여성 인권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해온 고인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고 이희호 여사는 지난 3월부터 노환으로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10일 밤 타계했다.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이다. 발인은 14일 오전 6시 치러진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newsfact1@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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