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지역인재 7급 수습공무원’ 1명 배출

제약공학과 졸업생 문현진씨 기술분야 합격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동신대학교는 제약공학과 졸업생 문현진(26)씨가 인사혁신처의 ‘2019년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기술 분야에 최종 합격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졸업한 문씨는 학과 성적 상위 10% 이내, 토익 700점 이상, 한국사 2급 이상, 총장 추천 등을 받은 학생들과 필기시험, 서류전형, 면접시험으로 경쟁을 펼친 끝에 최종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문씨는 재학 시절 동신대의 취업 엘리트 육성 프로그램 ‘대정 스마일’에 참여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에 합격하는 등 시험 자격 요건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산학협력팀 프로젝트 ‘캡스톤디자인’, 중국 중의약대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리더십과 적극성을 길렀다.

특히 장기현장실습(IPP)을 통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4개월 동안 인턴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문씨는 “면접 당시 현장에서 작성하는 자기 기술서에 공기업 인턴 경험을 주로 적었다”며 “잘 알고 있는 분야에 대한 질문에 자신감 있게 대답할 수 있었다. 정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문씨가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에 직 합격한 선배들의 영향도 있었다.

동신대는 2005년 ‘지역인재 7급 수습공무원 선발시험’이 시행된 이래 2006년 1명, 2009년 1명, 2012년 1명, 2014년 2명, 2015년 2명, 2017년 1명을 합격시켰다.

문씨는 “선배들의 합격을 축하하는 현수막을 본 뒤 관심을 갖게 됐고 시험을 준비하게 됐다”며 “선배들의 발자취를 따라 대정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한국사 2급 자격증, 토익 등 시험 자격 요건을 갖추게 됐다. 나도 후배들을 이끌 수 있는 좋은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씨는 오는 2020년 상반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5주간 기본 교육을 이수하고 중앙행정기관에서 1년간 수습 근무를 한 뒤 국가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한편 동신대학교는 ‘대정 드림&스마일’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도시 내 공기업 취업 특별반, 공무원 취업 지원반, 대기업·금융·공단 분야 취업 지원반을 운영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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