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홍 JB금융 회장, 자사주 2만500주 매입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이 주가 부양을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JB금융은 김 회장 2만500주를 비롯해 지주의 권재중 부사장 등 경영진 6명이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6만1583주, 약 3억3000만원 규모의 JB금융지주 주식을 매수했다고 10일 밝혔다.

JB금융 전 계열사 경영진도 자율적으로 지주 주식 약 33만주를 취득했다고 그룹 관계자는 전했다.

JB금융 측은 책임경영 의지를 다지는 한편, 향후 경영 성과 및 그룹 방향성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월2일 장중 52주 신저가(5210원)를 기록한 뒤 지지부진한 상태다. 지난 7일 종가 5740원을 기록했다.

지난 3월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김 회장은 내실을 기초로 한 질적 성장과 주주친화적 경영을 바탕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임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JB금융 관계자는 “지주 주가가 내재가치와 양호한 실적 대비 저평가돼 있다고 인식하고, 그룹사 전 경영진이 자율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했다”며 “이는 향후 실적에 대한 자신감과 주가 부양을 위한 책임경영 의지를 내비친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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