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왼쪽)과 뉴바이오 김숙희 대표(오른쪽)가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소프트 콘택트렌즈 업계의 강소기업인 ‘뉴바이오㈜’가 세종에 대규모 생산라인을 건립한다.
세종시는 5일 이춘희 시장과 뉴바이오 김숙희 대표가 만나 301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뉴바이오는 생체에 적합한 소프트 콘택트렌즈 제조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 광주시 본사에서만 월별 300만개의 렌즈를 제조하는 생산력을 두루 갖췄다.
세종과의 인연은 중국 청도에서 운영하던 공장을 국내로 이전키로 하는 과정에서 맺어졌다. 공장 부지를 물색하는 중 세종시 첨단산업단지를 최종 입주공간으로 정한 것이다.
뉴바이오는 세종산단의 정주여건과 용이한 인력수급, 오창 바이오산업단지와의 접근성을 따져 공장 설립지역을 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협약에 따라 뉴바이오는 세종산단 2공구 1만1380㎡ 부지에 생산라인을 구축하게 된다. 이 사업에 소요될 총사업비는 301억 원으로 예상되며 건립 공장건립 후에는 115명의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춘희 시장은 “첨단 기술을 보유한 우량기업이 세종에 입주하게 돼 기쁘다”며 “시는 앞으로 뉴바이오가 세종에 정착·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