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롯데제과, 해외법인의 강한 성장성 주목”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에 대해 해외법인의 성장성이 강하다며 글로벌 제과회사로 도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5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에서 롯데제과 해외법인의 성장성이 강하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현물출자로 규모가 커진 해외 제과사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기준으로 별도 법인의 84%에 달해 해외에 국내 규모에 맞먹는 롯데제과가 하나 더 있는 셈”이라며 “매출액 6000억원, 영업이익률 9%의 이 해외 법인들은 향후 3년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매년 10%, 17%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의 이익 증가 속도도 빨라진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추진한 구조조정이 부담이 아닌 과실로 돌아올 시기”라며 “매장사업 철수가 상반기 중으로 완료되면 베이커리와 건강식품의 적자가 연간 100억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빙과는 가격 정찰제가 확대되면서 앞으로도 수년간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생산·영업·물류 등 전 부문의 비효율성 제거 작업의 성과도 기대할 만하는 평가다.

올해 영업이익은 해외 편입과 국내 실적 개선으로 7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이후에도 카자흐스탄과 인도의 성장, 파키스탄과 국내의 실적 회복으로 주당순이익(EPS)은 연평균 23.5% 증가할 것”이라며 “국내외 동종 그룹 중 이익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회사로 현재 주가는 매우 저평가됐다”고 평가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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