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고준 '형,동생 사이에서 미운오리새끼처럼 느껴졌다'

배우 고준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배우 고준이 자신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SBS 드라마 '열혈사제'에서 황철범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친 고준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고준이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어머니들은 "섹시하다", "실제로 보니까 진짜 아주 순수한 것 같다"라고 말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고준은 어린시절을 언급하며 "나이가 들어서 생각해보니 어머니가 차별을 두고 키우시진 않았을 거 같은데 혼자서 자격지심에 불만이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형이 공부도 잘했는데 꽃 미남이었다. 모든게 다 불만이었다"라면서 "형이 예쁘다고 동네에 소문났다. 형이 김종국도 닮고 박수홍도 닮았단 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고준은 "형은 공부를 잘하고, 잘생기고, 여동생도 공부 잘하고 예쁜 편이었다"라면서 "중간에 나만 미운오리새끼처럼 느껴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말썽 피우고 어머니가 날 호되게 대했다"라며 "그래서 팬티 바람으로 쫓겨나기도 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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