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형인턴기자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인천 경인아라뱃길 수로에서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29일 오후 2시20분께 인천시 서구 오류동 경인아라뱃길 정서진 인근 수로에서 여성 A(36)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30일 밝혔다.
당시 근처에서 제초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수면 위에 떠 있는 A 씨를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발견 당시 티셔츠에 청바림 차림으로 외상 흔적은 없었고, 스마트폰·지갑 등 소지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 씨가 2015년 가출 신고된 것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 A 씨 시어머니는 경찰에 "며느리가 2015년 집을 나가 가출 신고를 했고, 그 이후로는 연락이 안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시신에 외상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을 토대로 A 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등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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