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을지태극연습 실제 현장 화재대피훈련 실시

테러에 의한 공동주택 화재 상황 화재진화·인명구조·대피 훈련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진도군은 최근 을지태극연습의 하나로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화재대피훈련은 지난 29일 진도읍에 있는 아파트에서 진도군, 진도경찰서, 제8539부대 1대대, 진도119안전센터, 의용소방대 등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훈련은 적 특작 부대의 테러에 의한 공동주택 화재 발생이라는 실제 상황을 가정한 모의 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유사시 신속·정확·체계적인 대응태세 구축과 관계기관별 임무 분담 등 예방·대비·대응·복구에 따른 단계별 조치사항을 통해 비상대비 역량 강화를 중점을 두고 열렸다.

주요 내용은 건물 내 화재 대응시스템 점검, 화재경보·초기진압·주민대피 유도, 구조·구급을 위한 골든타임 확보, 소방차 길 터주기·골목 진입, 건물 진입 초동 조치, 화재 국민 행동요령 숙지 등 선제 대응 능력 교육·점검이다.

진도군 안전건설과 안전총괄담당 관계자는 “최근 대내외적으로 불안한 한반도 정세에 있어 언제 닥칠지 모르는 각종 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반복훈련과 관계기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확립 등 사전 대비태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실제 훈련을 통해 각종 비상사태에 대비해 우리 군민의 생명과 재산은 내가 지킨다는 사명감과 긍지를 갖고 신속하게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newsfact1@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newsfact1@naver.co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