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현기자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석환)은 29일 '제12회 블록체인 테크비즈 컨퍼런스' 및 '제1기 블록체인 국민 참여 평가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KISA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블록체인 인식 제고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블록체인 테크비즈 컨퍼런스는 블록체인의 활용 가능성을 논의하고 국내·외 주요 블록체인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제12회 컨퍼런스는 '생활 속에 들어온 블록체인'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KISA가 추진 중인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 및 '블록체인 민간주도 국민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총 15개 사업자가 사업 내용과 서비스 확대방안 등을 발표했다.
블록체인 민간주도 국민 프로젝트 분야에서는 ▲탈중앙화 기부 플랫폼 ▲블록체인 ID·인증 네트워크 ▲블록체인 기반 중고차 서비스 등이 소개됐으며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 분야에서는 ▲식품안전관리 서비스 ▲노동자 권익보호 ▲블록체인 기반 재난재해 예방 서비스 등 여러 공공분야에서 본격화 되고 있는 사업이 소개됐다.
또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국민과 함께하는 블록체인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결성된 '제1기 블록체인 국민 참여 평가단'의 발대식이 함께 진행됐다. 블록체인에 관심이 많은 국민 50명으로 구성된 국민평가단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시범사업 현장 방문에 참여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다.
채승완 KISA 데이터안전활용지원단장은 "올해 추진 중인 공공·민간 15개 시범사업은 국민평가단과 함께 검증하게 될 것"이라며 "인터넷진흥원은 국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