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 전국 체육대회 '꿈드림 축제' 열린다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여성가족부는 전국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Y.E.S! 꿈드림 축제(이하 꿈드림 축제)'가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간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열리는 전국 규모 체육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여가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주관하는 이 축제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소속 학교 밖 청소년 등 800여명이 참석한다.

여가부는 상대적으로 신체 활동이 적은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 '2018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학교 밖 청소년 3명 중 1명은 최근 한 달 동안 신체활동을 30분 이상 한 경험이 없다고 답했다.

'Youth(젊음), Enjoy(즐거움), Sports(스포츠)'를 주제로 하는 이번 축제는, 전국 학교 밖 청소년을 대표하는 꿈드림 청소년단이 주체가 돼 프로그램 기획, 축제운영, 홍보활동에 참여하는 자기주도 활동으로 진행된다. 모의창업 공간, 거리공연 등이 진행되며 장기자랑, 운동회 등도 펼쳐진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이번 축제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다양한 체육문화 활동을 제공하고, 또래들과 함께 유대감을 형성하면서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살리고 더 많은 가능성과 자신감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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