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대양제지, 대규모 투자는 프리미엄 요인'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대양제지가 급락하는 가운데 저가 매수 기회라는 분석이 나왔다.

리서치알음은 21일 대양제지에 대해 대규모 투자 결정에 따라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전날 259억원 규모 투자 관련 공시를 했다"며 "자기자본 대비 20.1%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투자에 대한 부담으로 주가는 6% 가량 하락하고 있다"며 "투자를 위한 자금 소요는 지난해 영업이익 416억원, 순이익 305억원을 달성한 것과 비교했을 때 큰 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 1분기에 영업이익 78억원, 순이익 64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9.8%, 30.8%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규모 시설투자를 프리미엄 요인으로 판단한다"며 "이전까지 제지산업이 저평가 받고 있었던 정체산업이라는 인식을 전환시켜줄 트리거(방아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대다수 골판지 업체가 수직계열화를 완성해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할 수 있다"며 "중국의 고지 수입량 제로(0) 정책으로 원재료 가격 하방 압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유럽에서 태림포장과 비슷한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는 유로팩 매각규모는 19억 유로(약 2조5000억원)규모였다"고 소개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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