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1450개 마을 농번기 공동급식

보성군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모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전남도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가 일손을 덜어주기 위한 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이 도내 1450개 마을에서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마을 공동급식사업은 농번기철 여성 농업인의 가사 부담을 줄여 영농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마을별로 연간 25일 범위에서 부식비와 인건비 등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공동급식 대상은 마을회관 등에 급식시설을 갖추고, 농업인과 가족, 홀로 계신 어른신 등 20명 이상이 급식 가능한 마을이다. 급식시설과 조리 인력이 부족한 마을은 반찬배달시스템을 활용해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농번기철 가사와 농사일을 도맡아하는 여성 농업인들의 식사 준비 부담을 덜어주는 등 농번기 효자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해보다 185개 마을을 늘려 추진하며, 사업 규모를 연차적으로 확대해 2022년에는 2000개소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argus1945@gmail.co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