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주년'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성황리에 마쳐

사흘간 갤러리 3만3000여명 방문…화창한 날씨에 선수들 기량도 최고
서비스 만전 기해…90명 자원봉사자가 갤러리 맞아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NH투자증권이 올 1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도 성황리에 마쳤다. 최혜진·장하나·김효주·박결·이미림·이승현 등 인기 프로골퍼가 대거 참가한 데다 대회 기간 맑은 하늘이 이어지며 3만3000명이 넘는 갤러리가 대회가 열린 경기도 용인 수원 컨트리클럽을 방문했다.

13일 NH투자증권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에 따르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가 열린 지난 12일 수원CC를 찾은 갤러리는 1만9470명에 달했다.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올해로 12회째다. 2015년 서울에서 가까운 수원CC로 장소를 옮긴 뒤 지난해까지 4년간 8만여명의 갤러리를 동원했다.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연평균 2만명을 동원했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 대회 갤러리 수가 가지는 의미는 특별하다.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NH투자증권은 올해 많은 갤러리가 방문할 것을 예상해 18번 홀 그린 주변에 400석 규모의 갤러리 스탠드를 설치했다. 갤러리 플라자에는 대규모 휴식공간과 함께 이벤트를 준비했다. NH투자증권 직원 90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만전을 기했다.

NH투자증권은 갤러리뿐만 아니라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경기력을 뽑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선수들은 멋진 플레이로 보답했다. 대회 2일차인 지난 11일부터 갤러리가 급증했다. 대회 첫날인 10일 2475명이 다녀가고 난 뒤 11일에는 1만1698명이 찾았다. 마지막 날에는 최혜진 선수와 장하나 선수, 김효주 선수 등이 경합을 벌인 가운데 최혜진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 시상식에 참석해 우승한 최혜진 선수에게 트로피와 상금을 전달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당기순이익을 올리는 등 자본시장 대표 플랫폼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한 NH투자증권은 지난 12년 간 신인 선수 육성 등 국내 골프 산업 발전에 힘써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명문 대회로 명성뿐만 아니라 최고의 흥행 대회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지난 1분기 순이익 기준으로 시장 기대치를 40% 이상 웃도는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 NH투자증권은 1분기에 매출액 3조9088억원, 영업이익 2370억원, 순이익 171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액은 55.3%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4.5%, 33.7% 급증했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자기자본투자(PI)와 투자은행(IB) 부문에서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사상 최대 이익을 경신하면서 초대형IB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딜소싱 역량을 바탕으로한 IB 부문 성장세를 유지한다면 한단계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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