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80원 닭강정, 몸집 키운 유부초밥…이마트 '어메이징 델리' 1달만에 50만개 팔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닭강정, 유부초밥 등 이마트 자체기획 상품 '어메이징 델리' 시리즈가 인기몰이 중이다.

어메이징 델리는 가격을 더 낮춰 기획하거나, 상품 크기를 더 늘리거나, 또는 토핑을 하나 더 얹는 방식 등으로 차별화한 이마트의 즉석조리 식품 시리즈다.

이마트는 총 10개 품목인 어메이징 델리는 평균 판매 기간이 약 1달 남짓임에도 불구, 누적 판매량이 50만개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가장 인기가 높은 제품은 지난달 25일 출시한 '어메이징 닭강정'이다. 1상자(900g)에 9980원으로, 기존 1만3980원에 판매하던 뼈있는 닭강정 상품의 일 평균 매출 대비 약 3배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11일 출시한 '어메이징 유부초밥'은 일반적인 유부초밥에 비해 약 40% 큰 사이즈의 유부를 사용, 출시 1달 만에 기존 유부초밥 월 평균 매출의 약 6배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또 새우 위에 새우를 얹은 '어메이징 새우모둠초밥'은 1팩에 1만5800원으로, 출시 한 달 만에 약 3만개가 판매되기도 했다.

이마트는 이달 16일 가격을 반값으로 떨어뜨린 100g당 990원 '어메이징 양념돼지주물럭'도 선보이며, 내달 중 '어메이징 즉석떡볶이'도 출시할 예정이다. 앞으로 연말까지 상품군을 확대해 총 20개 품목을 운영할 계획이다.

곽정우 이마트 피코크델리담당 상무는 "가성비 끝판왕 어메이징 델리가 소비자들에게 하나의 브랜드로 각인되며 나오는 상품마다 대박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며 "어메이징 델리를 통해 압도적 가격 경쟁력을 갖춘 상품은 물론 기존에 보기 힘들었던 참신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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