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스튜디오드래곤, 외형 성장에 주목'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NH투자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외형 성장에 주목할 구간이라고 1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5000원은 유지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 1118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0%, 3.5% 증가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를 대폭 상회했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약 8% 하회했다"며 "글로벌 방영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로맨스는 별책부록’에 대한 무형자산 선상각 발생으로 영업이익 성장은 더딘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텐트폴 방영 주기 짧아지는 만큼 향후 글로벌 수출로 인한 대형 매출과 동시에 무형자산 선상각은 발생할 수 밖에 없다"며 "이로 인해 단기적으로 분기별 수익성 성장은 제한적일 수 있으나, 글로벌 체급의 고예산 텐트폴이 늘어나는 만큼 실적 가시성 확보를 위해 한 번은 거쳐야 할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전방산업(글로벌OTT)에 새로운 사업자(애플, 디즈니 및 Hulu) 등장하며 콘텐츠 수급 경쟁 심화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 이에 동사 드라마의 지속적인 글로벌OTT 판매를 통한 동사 드라마의 글로벌 노출은, 향후 새로운 사업자 진입 시 ‘풍부한 레퍼런스’로서 작용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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