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부처님오신날' 특별경계근무…10~13일 긴급대응체제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소방당국이 부처님오신날인 12일을 전후해 특별경계근무에 나선다.

9일 소방청에 따르면 화재ㆍ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경계근무는 10일 오후 6시부터 13일 오전 9시까지 이어진다.

특별경계근무는 부처님오신날 사찰에서 연등행사 등으로 촛불ㆍ전기ㆍ가스 사용이 늘어나면서 화재 위험이 커지는 데 따른 것이다. 이 기간 모든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은 비상체제로 전환해 근무한다.

또 전국 321곳의 주요 사찰 주변에는 소방차량 370대와 소방대원ㆍ의용소방대 2645명 등이 배치된다.

소방청 관계자는 "사찰 화재의 36%가 부주의로 발생한다"며 "화기 취급에 더욱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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