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드림파크CC 9일부터 '프로암 골프대회'

박찬호·선동렬·이승엽 등 스포츠 스타 참가

수도권매립지 내 드림파크CC [사진=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프로 선수와 유명인사가 한 조로 경기하는 정규 골프대회가 오는 9~12일 수도권매립지 골프장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 팀 우승 상금 일부가 불우이웃 돕기에 쓰일 계획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남자프로골프협회(KPGA)가 주관하는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 골프대회'가 인천 서구에 위치한 드림파크CC에서 개최된다.

프로암 골프대회는 미국 프로골프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을 벤치마킹해 지난해 국내 정규대회로 첫선을 보였다. 2회째를 맞는 올해는 총 상금 6억원 규모로 JTBC골프를 통해 전체 라운드가 생중계된다.

1·2 라운드는 정규대회와 동일하게 KPGA 코리안투어 선수 144명이 경기를 펼친 뒤 매칭스코어카드 방식으로 상위 60명이 3·4 라운드에 진출, 셀러브리티와 2인 1조로 팀을 이뤄 경기를 이어간다.

박찬호·선동렬·이승엽 등 스포츠 스타와 KPGA 최정상급 선수 간 장타 대결이 관전 포인트로, 지난해 팀 베스트볼에선 박찬호가 KPGA 김영웅(21·골프존)과 함께 팀을 이뤄 우승컵을 안았다.

이번 대회 투어선수와 셀러브리티 팀 우승 상금 일부는 인천 서구지역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부된다.

드림파크CC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프로암 골프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선수들 뿐만 아니라 팬들에게도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해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드림파크CC는 폐기물 매립장 위에 조성된 친횐경 대중골프장이다.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2016년 KLPGA 혼마골프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2017년 KPGA 티업지스윙 메가오픈, 2018년·2019년 미국여자골프(LPGA) 내셔널 타이틀인 US여자 오픈 챔피언쉽 국제예선전 등 각종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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