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영기자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삼성중공업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수주낭보를 잇따라 전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지역 선사로부터 2216억원(1억9000만달러)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선박은 2022년 3월까지 건조돼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올해 현재까지 전세계 발주된 LNG운반선 15척 중 7척을 수주했다. 이번 계약 포함시 전세계 발주된 LNG운반선 총 16척 중 8척을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것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총 LNG운반선 8척, FPSO 1기를 수주하며 26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올해 수주 목표 78억달러의 33% 수준이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