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크리스탈신소재, 그래핀 응용기술로 생산성 높여…'중국 특허출원'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합성운모 생산업체 크리스탈신소재홀딩스가 강세다. 크리스탈신소재가 추진 중인 그래핀 응용사업을 접목하고 고로 내벽의 금속면과 그래핀 방부도료를 결합하는 기술로 품질과 생산성을 개선한 합성운모 생산설비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탈신소재는 그래핀금강하소가열로 제작 기술에 대해 중국 정부에 발명특허를 출원하고 심사를 대기 중이다.

2일 오전 9시17분 크리스탈신소재는 전 거래일 대비 12.35% 오른 2275원에 거래되고 있다.

크리스탈신소재는 합성운모 플레이크 생산설비 중 하나인 전기 고로(가마) 장치에 대한 연구개발 끝에 그래핀 방부 도료를 활용한 신형 그래핀금강하소가열로 시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재 합성운모 플레이크 생산에 사용되는 고로는 벽돌을 쌓아 만들고 해체하는 석재 설비로 일회성이라는 한계가 있다. 반면 신형 고로는 금속판을 사용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생산 공정의 핵심인 고로 전기 가열 시간을 기존 설비보다 약 20% 단축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끌어올린 반면 전력이나 인력 등 생산 비용은 낮췄다. 회사는 생산능력을 최대 25%까지 높이고 생산량 1톤당 약 800~1000위안의 원가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총 8320만위안(한화 약 144억원)을 투자해 신형 고로 112기를 제조하고 기존 설비를 신형 설비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6월까지 모든 생산 라인의 설비 교체를 마무리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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