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어른 팔뚝' 초대형 새우도 '국민가격'에 판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이마트가 최대 길이 40㎝에 육박하는 초대형 새우를 국민가격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이달 1일부터 8일까지 블랙타이거새우의 최대 8배에 달하는 '킹 블랙타이거새우'(냉동·100g)를 498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킹 블랙타이거새우는 블랙타이거새우 중에서도 최대 길이 40㎝에 육박하는 자연산 새우로, 육질이 단단하고 탱글탱글해 대표적인 고급 갑각류 중인 하나인 랍스터와 식감이 비슷하다. 무게 역시 1마리당 100~400g으로 40g 가량의 일반 블랙타이거새우에 비해 무게가 최대 10배 가까이 더 나간다.

킹 블랙타이거새우는 일부 수산시장과 온라인 등에서만 구매가 가능했지만,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중심으로 초대형 수산물이 인기를 끌면서 이마트는 협력사와 협력해 시중 대비 평균 20% 가량 저렴한 가격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이마트가 이처럼 저렴한 가격에 킹 블랙타이거 새우를 선보일 수 있는 이유는, 해외 원양산(대서양)으로 대량의 물량을 준비했기 때문이다. 원양산은 국내 원양어선이 어획하기 때문에 내국물품으로 간주돼 관세가 부가되지 않고, 국내로 들어오기까지 원양 운반 외에는 별도 유통 절차가 없기 때문에 수입산에 비해 20~30% 가량 저렴하다.

이에 더해 이마트는 올해 초부터 사전기획을 통해 국내로 운반하는 킹 블랙타이거새우 원양산 5톤을 대량 매입해 가격을 한번 더 낮췄다. 이밖에도 이마트는 블랙타이거새우(10마리·말레이시아산)를 1만800원에, 흰다리새우(40마리·말레이시아산)는 9960원에 판매한다.

본격적인 물놀이 시즌을 앞두고 인기 레저·휴양시설 오션월드 제휴 상품도 국민가격으로 선보인다. 워터파크 이용권 3매를 7만5000원(6월 30일까지 사용가능)과 9만9000원(11월 30일까지·성수기 사용가능)에 판매하며, 객실숙박권 1박+오션월드 이용권 2매+오션월드 50% 할인권 1매(2인)를 12만9000원에 판매한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좋은 18인치 어메이징 피자도 1일부터 8일까지 9900원에 선보인다. 불필요한 토핑들을 제외하고 치즈(99% 자연치즈), 베이컨, 스모크 햄, 양송이로만 토핑을 단순화해 피자 본연의 맛을 살렸다. 국내산 돈육으로 만든 '어메이징 양념 돈까스'도 100g당 990원에 판매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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